퇴사보다 더 어려운 선택, ‘잔류’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떠날 용기보다 더 힘든 건, 남아 있는 용기다. “그만둘까?”라는 말이 입에 맴도는 날들회사 생활이 힘든 날, 누구나 한 번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이런 곳에서 더 버텨야 하나?”“차라리 퇴사하고 쉬는 게 낫지 않을까?”“나만 이렇게 지치는 걸까?” 요즘처럼 번아웃, 조직 갈등, 과중한 업무가 일상이 된 시대엔 ‘퇴사’라는 단어가 더는 금기어가 아닙니다.오히려 “하고 싶은 거 하자”, “너 자신을 지켜”라는 말이 위로처럼 들리죠.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남아 있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오늘은 그 용기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퇴사는 결정이지만, 잔류는 ‘과정’이다퇴사를 결심하는 건 단 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마음만 먹으면 사직서 한 장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이죠.그런데 남아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