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 리조트에서의 둘째 날 아침.
우리는 클럽 라운지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오늘 일정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오늘 사피섬 가는 날이지?!”
아침 먹자마자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바로 갈아입고 준비 완료.
이제 사피섬 투어를 위해 리조트 선착장 옆에 있는 Sea Quest로 향했습니다.
Sea Quest에 도착했는데…
직원이 하는 말이
“지금 10시 30분 배는 이미 출발했습니다.”
…
그리고 “다음 배는 11시 30분입니다.”
결국 1시간 가까이 대기하게 됐습니다.
기다리면서 본 바닷가 풍경

기다리는 동안
선착장 주변 바닷가를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볼 게 많아요.
✔ 바닷가에 물고기가 엄청 많고 도마뱀도 두 마리나 발견
아이들은 오히려 기다리는 시간도 재밌어하더라고요.
사피섬 가는 보트… 거의 놀이기구 수준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가 도착.
그런데 놀랍게도
보트에 우리 가족만 탑승.
완전 전세 낸 느낌이었습니다.
보트가 출발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바다를 달립니다.
처음에는
“너무 빠른데… 애들이 무서워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아이들 반응
“와아아아!!!”
“놀이기구 타는 것 같아!!!”
둘이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엄청 신나합니다.
🏝 사피섬 도착

사피섬에 도착하자마자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이미 좋은 자리들은 대부분 차 있었고
그래도 겨우 그늘 자리 하나 발견.
돗자리 깔고 짐을 내려놓자마자 바로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이유는 하나.
“물고기 보러!”
기대했던 스노클링 결과는…
사피섬 오면 보통 기대하는 게
물고기
인데…
결과는
큰 물고기는 거의 없고
송사리 같은 작은 물고기만 조금 보였습니다.
오히려 놀라웠던 건
리조트 Sea Quest 선착장 근처 바다가 물고기가 더 많았습니다.
이건 정말 예상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물고기가 별로 없다 보니
아이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아빠 여기 조개 많아!”
사피섬 해변에는
특이한 조개 다양한 색 돌맹이 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어느 순간
수영보다 조개 줍기에 더 집중.

사피섬에 들어올 때
Sea Quest 직원이 물었습니다.
“몇 시에 돌아갈 건가요?”
그래서 우리는
“3시쯤이요.”
라고 했는데…
막상 놀다 보니 물고기는 별로 없고 햇빛은 너무 뜨겁고
아이들이 슬슬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아빠 우리 그냥 숙소 가자…”
배타기 위해서 짐챙겨서 2시쯤 배를 타려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하는 말.
“3시 예약이라 2시 배는 탈 수 없습니다.” ㅠㅠ
이미 2시 배는 만석.
결국
다시 1시간 기다리기.
기다리면서
사피섬에서 코코넛 음료도 사봤습니다.
여행 감성으로 한 번쯤 마셔보고 싶었는데…
솔직한 후기
맛이 없습니다.
정말 싱겁고 밍밍했습니다.
드디어 3시 배 탑승.
이번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보트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보트는 출발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바다를 가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갈 때보다 더 빨리 달리는 느낌.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금방 마젤란 선착장 도착.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수영장 옆 샤워장에서
✔ 모래
✔ 바닷물
을 먼저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올라가
따뜻한 물로 샤워.
이게 진짜 천국입니다.
씻고 나오니 몸이 노곤노곤.
결국 가족 모두
낮잠 타임.
잠깐 자고 일어나니 저녁 시간이라
다시 마젤란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로 내려갔습니다.
간단한 음식으로
저녁 해결.
사피섬 솔직 후기
✔ 보트 이동은 정말 재밌음
✔ 가족 여행으로 가기 좋은 섬
✔ 물고기는 기대보다 적음
✔ 조개 줍기는 아이들이 좋아함
✔ 햇빛은 생각보다 매우 강함
사피섬 팁
✔ 물고기 기대는 너무 하지 말 것
✔ 모자 + 선크림 필수
✔ 돌아가는 배 시간 미리 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