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코타키나발루...2일차 오후일정 체크인(20260226)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우리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수영복으로 바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날이 너무 덥기도 하고 나이가  물놀이를 좋아할 나이라 리조트를 찾을때도 수영장이 1순위 였습니다. 

마젤란 리조트 수영장

 

클럽룸 기준으로 1층 라운지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유아존 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이동하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수영장 규모도 꽤 넓고
썬베드도 여유가 있어서 자리 걱정은 없었습니다.

타월은 수영장 옆에 있는 대여소에서 
객실 번호를 적으면 언제든지 빌릴 수 있었고,
사용 후에는 다시 반납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신나게 놀던 아이들도
시간이 조금 지나자 슬슬 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따뜻한 동남아라도
물속에서 오래 놀면 역시 춥더라고요.

결국 아이들을 빌린 타월로 꽁꽁 감싸고 숙소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히니 다시 사람이 된 느낌입니다.

🎨 마젤란 리조트 키즈 프로그램 (Little Magellan)

 

마젤란 리조트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름은 Little Magellan.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 형태이고, 요일별,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진행되긴 하는데 그렇게 길진 않고 대부분이 10분~15분 사이로 끝나는 프로그램입니다. 

방문해서 해당되는 시간에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첫날 팔찌 만들기를 참여했었는데  아이들은 이런 체험을 꽤 좋아하더라고요.

이번 여행에서 총 3번 정도 참여했습니다.

사피섬 투어 예약 (Sea Quest)

\팔찌 만들기 체험을 마친 후
다음 날 일정으로 사피섬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마젤란 리조트 내부에는 Sea Quest라는 투어 예약 업체가 있습니다.

해양 스포츠, 섬투어 등은  보통 제셀톤 포인트 선착장에서 많이 예약하는데

가격만 보면 제셀톤이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리함을 따지면

✔ 리조트 선착장에서 바로 출발
✔ 투어 끝나면 리조트 선착장으로 복귀

이게 정말 편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이라면 리조트 출발이 훨씬 편합니다.

저희는 사피섬 한개만 투어할 계획이라

어른 70 링깃 , 아이 56 링깃 으로 어른 2명, 아이 2명해서 총 252링깃 내고 예약했습니다. 

 

막상 결제를 하려고 하니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리조트 안에 있는 ATM에서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ATM 위치는 마린 오피스(Marine Office) 옆에 있습니다.

참고로

당일 예약도 가능
출발 30분 전까지 도착하면 탑승 가능 합니다. 

 

🍹 클럽룸 해피아워 (저녁 대신 먹어도 될 수준)

점심을 안 먹어서인지
아니면 선착장까지 걸어갔다 와서인지

슬슬 배가 고파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운영하는 클럽라운지 해피아워에 갔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은 무료라는 것.

음식 종류는

  • 과자
  • 과일
  • 치킨
  • 간단한 핑거푸드

그 외에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고 가볍게 저녁 대신 먹기에도 충분했습니다.

굳이 리조트 밖으로 나가
비싼 레스토랑을 찾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 해변 산책 그리고 코타키나발루 석양 기대

 

배부르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리조트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떨어진 코코넛이 있어서 같이 사진도 찍고 해안가를 따라 걷다보니 슬슬 해가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한 곳이라던데 

기대가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지쳤습니다.

“덥다… 빨리 들어가자…”

아이들의 투정과
석양을 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루 마무리… 그리고 예상 못한 사건

배부르고, 시원하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아이들은 금방 잠들었습니다.

저도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반신욕을 하고 나오니

몸이 노곤노곤해지면서
잠이 스르르 쏟아집니다.

창가 쪽 데이베드에 누워 혼자 편하게 잠들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와…

자다가 너무 추워서
몇 번이나 깼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날이라, 동남아니까 더울 줄 알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잤는데

새벽에 너무 추워서

  • 두꺼운 긴바지
  • 긴팔 바람막이
  • 두꺼운 잠바

까지 껴입고 다시 잤습니다. 그래도 너무 춥더라는...

다음날 부터는 

무조건 

저녁 6시 이후에는 에어컨을 꺼놓고 생활했습니다.

그래도 숙소 안은 충분히 시원했습니다.

 

* 일정

- 수영장 이용

- 키즈 프로그램 참여

- 사피섬 예약 

- 해피아워 이용

-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