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코타키나발루...1일차(20260225)

겨울이 길게 느껴지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레이시아로 국제학교를 많이 보낸다던데...”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한 달쯤 살아보면 어떨까?”

그렇게 고민하다 선택한 나라가 바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발루"였습니다.

🇲🇾 왜 말레이시아였을까?

✔ 아이들 국제학교 보내고 싶은데 나라 분위기가 궁금했다
✔ 겨울에 따뜻한 나라를 찾고 있었다
✔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였다

사실 여행이라기보다는
“어떤 나라인지 그 나라에 살아보는 느낌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에 가까웠던 선택이었습니다.


✈ 항공 선택 – 저가항공 첫 도전

항공은 "제주항공"을 선택했습니다.

한국 나이 6세, 8세 아이들.
저가항공은 처음이었기에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을까?
  • 힘들어하지 않을까?
  • 좌석이 불편하면 어쩌지?

그런데 결론은…어른들이 더 힘들었습니다. ㅠㅠ

아이들 눈에는
국적기든 저가항공이든 다 “비즈니스석”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비디오 보고, 간식 나오고, 창밖 구름 보이고,
자기 자리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는 여행이었겠죠.


예상치 못한 지연

저녁 7시 30분 비행기였는데
8시 10분으로 지연.

아이들과 공항에서의 40분은
어른 체감 2시간입니다.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출발했고,
도착 시간은 밤 12시 30분경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1시 30분)

아이들은 거의 반쯤 꿈나라 상태였습니다.


공항 픽업 & 숙소 도착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하말에서 제공해준 공항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밤 공항의 공기는 이미 한국과 달랐습니다.

 

🌡 후끈하고, 눅눅하고,

“아, 여긴 동남아구나” 싶었던 순간.


 숙소 – Sixty3

숙소는 Hotel Sixty3.

메인거리에 있는 숙소라고 해서 예약했지만…

솔직히 말해,
“메인거리가 어디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늦은 밤 도착해서 보니
방은 생각보다 습하고 더웠습니다.

 

에어컨은 돌고 있었지만 너무 안 시원했고,  공기 자체가 곰팡이 스러운 냄새가...ㅠㅠ

 

 

🌙 첫날의 마무리

아이들은 씻기자마자 바로 취침.

어른들도 피곤함에
짐 정리도 제대로 못 하고
대충 씻고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그날의 마지막 기억은 이거였습니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

설렘, 걱정, 기대, 피곤함이 모두 섞여 있던 첫날 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외 경험은
여행이 아니라 기억을 만드는 시간이라는 걸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기준은 아이들입니다. 

행복의 기준도, 삶의 기준도..

부디  아프지 말고 재밌게 놀다 돌아가자~~

 

 

* 일정

1) 운서 공영주차장

2) 인천공항(지하철 이동)

3) 제주항공 탑승수속 및 탑승

4) 63호텔 도착(픽업서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