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스토킹,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조금만 더 조심했더라면…”
나도 모르게 스토킹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뉴스나 SNS를 보다 보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건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특히 가정, 직장, 학교, 일상생활 속에서 스며들듯 발생하는 스토킹은 초기에 인지하기 어려워 더욱 위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은밀히, 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스토킹 방법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토킹, 정확히 무엇일까?
스토킹이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접근하거나 감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호감의 표현을 넘어서 상대방의 일상에 위협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범죄입니다.
2021년 10월, 한국에도 ‘스토킹처벌법’이 제정되어 최대 징역 5년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스토킹 유형 7가지
1. 지속적인 문자/DM/전화 “왜 연락 안 해?”, “보고 싶어. 또 연락할게.”
처음에는 단순한 호감 표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에도 수십 통의 연락, 무시해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메시지는 명백한 스토킹입니다.
2. SNS 감시 및 접근 “오늘 카페 갔다 왔네?”, “네 친구 누구야?”
피해자의 SNS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거나,
피해자의 친구나 가족 계정을 팔로우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직장 또는 학교 주변 배회
“우연히 만났어”는 거짓말일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나 등하교 시간에 맞춰 피해자의 동선을 따라다니거나, 회사 앞에서 기다리는 행위는 명백한 스토킹입니다.
4. 위치추적 앱 설치 및 스마트 기기 악용
몰래 휴대폰에 위치추적 앱을 설치하거나, 스마트워치, 차량 내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5. 택배/배달/선물 보내기
피해자가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택배나 음식을 보내며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알리는 행위도 스토킹입니다.
6. 주거 침입 또는 감시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거나, 집 근처에서 대기하며 피해자의 일정을 파악하려는 시도.
7. 지인과의 관계 이용
피해자의 친구나 동료에게 접근해 정보를 얻거나, 피해자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며 심리적 압박을 주는 형태도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명확한 거절 의사 표현:
曖昧한 태도는 스토커에게 희망을 줍니다. “그만 연락하세요”, “불쾌하니 가까이 오지 마세요” 처럼
명확하고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현하세요. 단호하고 분명하게 불쾌하다고 말하세요.
기록을 남기세요:
모든 연락, 메시지, 목격 상황을 캡처, 녹음, 사진 등으로 기록해두세요. 추후 법적 대응 시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SNS 공개범위 점검:
내 위치나 일상을 쉽게 알 수 있는 게시물은 제한된 친구에게만 공개하거나, 가능하면 비공개로 전환하세요.
경찰 또는 전문기관에 신고:
스토킹은 범죄입니다.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여성긴급전화 1366 등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마무리하며
스토킹은 단순한 호감의 표현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일상과 정신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명백한 범죄입니다.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라는 방심은 금물입니다.
예방은 인식에서 시작되고, 보호는 단호한 대응에서 시작됩니다.
혹시 주변에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을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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